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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당첨!

피아*졸라 2007. 6. 25. 00:36
 동휘 유모차를 낑낑대며 가지고 들어오는 순간 '도레미 하우스(메종일각)' 택배 전화가 와서 집에 있다고 말하고 끊는데 경민이 또 필름 샀냐고 묻는다. '아니','필름나라에서 택배가 왔는데...'. 경품행사 당첨된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 2002년 단축마라톤 뛰고 나서 받은 월드컵 목걸이가 유일했는데 이런 나에게도 '축 당첨'이 온 것.
경품은 카메라 핸드그립. '청어가시'라는 이상한 브랜드에서 만든 것, 분홍색과 빨강색 하나씩 왔는데 첨엔 색깔이 원색이라 둘이 비웃음 섞인 웃음을 교환했는데, 가격을 보곤 허걱했다. D50에 빨강이를 장착하니 나름 예쁘네.
고맙기도 하고 필요하기도 해서 살짝 필름 질러줬다. 앞으로 이런 일이 많아야 할텐데. 버스만이라도 놓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