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삼청동, 201109

피아*졸라 2011. 11. 18. 12:44
 이직 결정되고 나서 근무 끝나고 낮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적어도 일년 동안은 평일 낮에 시내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능할 때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이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뒤늦은 후회 하나 추가요.
 처음 봤을 때와 너무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거의 모든 부분이 변했다 느끼지만,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마을 버스 종점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오래된 교회, 작은 집들, 조용히 흐르는 시내.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서도 느슨하게 스며드는 쓸쓸함.
Contax G2, 35mmF2.0 & Pro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