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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나들이
피아*졸라
2011. 7. 28. 15:23
동휘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서 집 근처 작은 숲으로 데려갔다. 원래 동휘 다니는 어린이집은 워낙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동휘는 별다를 게 없는 유희이지만 우리가 동휘와 함꼐 놀고 싶어서... 실을 타고 내려오는 애벌레를 무서워 하며 바라 보고 잎사귀로 싸여 있는 곤충 알을 만지작 거리고 엄마와 공룡 흉내를 내며 뛰어다니고 졸졸 흐르는 물을 튀기고 싶어하다 아빠가 다섯 번 정도 잡아준 잠자리 날개가 다치지 않게 잡는 법을 배우고 물 위에 떠다니는 소금쟁이 잡다 실패하여 엄마한테 잡아달라 엄마도 실패하고. 카프리썬과 커피 우유로 마무리한 즐거운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