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etc...
쑤코타이, 태국. 2004/08
피아*졸라
2011. 2. 1. 20:30
아유타야 이전의 타이 왕국 수도 쑤코타이, 아유타야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다른 부분도 있었다. 좀 더 시골 분위기가 풍기고 더 느긋하고 음식도 맛이 있었다. 그리고 숙소가 깔끔해서 벼룩이 없었다.
저녁에 도착해 강변을 거닐다가 맥주 한 병 사다 숙소에서 마시고 잤고, 다음 날 썽테우 타고 유적지까지 가서 자전거를 빌려서 유적지를 돌아다녔다. 중심가 말고도 인적 드문 길을 따라 드문 드문 유적지가 널려 있는데, 계속 진행하다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가도 가도 식당은 보이지 않는 것. 집 공사하는 데 가서 인부 아저씨들한테 물만 얻어서 간신히 갈증 넘기고 힘들게 숙소로 돌아왔다. 밤에 떠나는 상황이라 짐만 맡겨놓았는데, 친절하게 샤워까지 하고 가라는. 당시 우리 돈 4500원 하는 독방에 잤는데...
한적한 유적지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소도시의 태국 사람들 보는 것도 좋았다. 노곤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먹고
고양이에게 자기 식사 일부를 나눠 주는 사람들
맛있게 다 먹고, '너무 매웠어'하니,'미안해, 네가 우리나라 사람인 줄 알았어'...
저녁에 도착해 강변을 거닐다가 맥주 한 병 사다 숙소에서 마시고 잤고, 다음 날 썽테우 타고 유적지까지 가서 자전거를 빌려서 유적지를 돌아다녔다. 중심가 말고도 인적 드문 길을 따라 드문 드문 유적지가 널려 있는데, 계속 진행하다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가도 가도 식당은 보이지 않는 것. 집 공사하는 데 가서 인부 아저씨들한테 물만 얻어서 간신히 갈증 넘기고 힘들게 숙소로 돌아왔다. 밤에 떠나는 상황이라 짐만 맡겨놓았는데, 친절하게 샤워까지 하고 가라는. 당시 우리 돈 4500원 하는 독방에 잤는데...
한적한 유적지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소도시의 태국 사람들 보는 것도 좋았다. 노곤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정말이지 평화롭던 유적지에
가는 길마저 평화로왔고
제일 많이 먹었던 족발 덮밥을 허겁지겁 먹고
썽테우를 타고 돌아와
개들마저 평화로운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