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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9년
피아*졸라
2009. 12. 31. 00:38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 최악의 한 해로 기억될듯하다. 개인적인 거 말고 세상 돌아가는 꼴이. 내년도 마찬가지로 흘러갈듯하지만...
거의 이사 비용과 가구 구입비용을 건진 정도로 이익을 남겨 집을 팔았고 - 손해는 안 봤다 정도. 남의 집이지만 넓고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공간에 살게 되었고, 부모님 댁 바로 옆으로 이사 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 동휘와 함께하고, 우리의 육아 부담도 줄어들었고 식사 준비 부담도 확 떨어졌다. 덕분에 이사 오면서 새로 산 전기 오븐은 거의 무용지물.
출퇴근 시간도 비슷하지만, 서울로 나가는 것이 만만찮은 일이 되긴 했지.
음반은 50장 정도, 책은 삼십 권 정도 구입. 내년에도 그 정도로...
사진은 열심히 찍었나? 잘 모르겠다. 실력은 늘었나? 잘 모르겠다. 그냥저냥 찍다보면 늘긴 하겠지.
일 쪽은 많이 는 듯하다. 술기도 늘고 지식의 깊이도 나름 깊어지고. 이대로 하면 내년에는 더 잘할 거라 믿는다. 어쨌거나 이년만 꾹 참자.
지금 바라는 건 내년에도 동휘가 씩씩하고 잘 웃는 아이로 남아주는 것, 그리고 온 가족들의 건강 정도?
그리고 누군가가 나대지 않는 것...
거의 이사 비용과 가구 구입비용을 건진 정도로 이익을 남겨 집을 팔았고 - 손해는 안 봤다 정도. 남의 집이지만 넓고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공간에 살게 되었고, 부모님 댁 바로 옆으로 이사 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 동휘와 함께하고, 우리의 육아 부담도 줄어들었고 식사 준비 부담도 확 떨어졌다. 덕분에 이사 오면서 새로 산 전기 오븐은 거의 무용지물.
출퇴근 시간도 비슷하지만, 서울로 나가는 것이 만만찮은 일이 되긴 했지.
음반은 50장 정도, 책은 삼십 권 정도 구입. 내년에도 그 정도로...
사진은 열심히 찍었나? 잘 모르겠다. 실력은 늘었나? 잘 모르겠다. 그냥저냥 찍다보면 늘긴 하겠지.
일 쪽은 많이 는 듯하다. 술기도 늘고 지식의 깊이도 나름 깊어지고. 이대로 하면 내년에는 더 잘할 거라 믿는다. 어쨌거나 이년만 꾹 참자.
지금 바라는 건 내년에도 동휘가 씩씩하고 잘 웃는 아이로 남아주는 것, 그리고 온 가족들의 건강 정도?
그리고 누군가가 나대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