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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 아유타야, 태국.

피아*졸라 2010. 10. 7. 19:26
 대학 마지막 방학에 다녀온 태국, 앙코르왓 여행. 15일 일정에 항공료와 여행 경비 다 합쳐서 70만원 정도 들었던 아주 저렴한 여행.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그네들 먹는 음식 먹으니 참 싸단 느낌. 그때는 젊고 돈은 없었고 여행은 무지 하고 싶었지.
 방콕 돈무앙 공항 앞에 기차역이 있어서 바로 기차 타고 갔던 아유타야. 안좋았던 기억, 람부탄을 사서 먹다가 숙소에 남겨 놓으니 개미가 득시글. 게스트하우스 침대에 벼룩이 살아서 날 물고는 내 몸으로 옮겨 와서 한참을 고생했다. 도시는 작고 조용했고 유적들은 여기저기, 자전거 빌려 타고 단체 관광객들 없는 오전에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평화로웠던 옛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