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태국, 2011
피피섬, 2011/03/19, 아주 특별한 투어.
피아*졸라
2011. 7. 16. 18:02
산책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 탓에 점심도 못하고 선착장까지 열심히 걸어서 간다. 한 낮의 열대 섬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동휘는 참 자주 안아달라고 해 더더욱 덥게 만든다. 점심은 선착장 근처 노점 식당에서 간단히. 결코 만만치 않은 피피섬의 물가.
오늘의 투어는 반나절 이뤄지는 일몰 투어. 그 중 남쪽에 있는 무인도 꼬 피피 레를 둘러 보는 코스. 아무 사전 지식없이 피피 섬에 가서 예약한 건데, 디카프리오의 '비치' 촬영지였단다. 아무튼 대만족. 처음 원숭이가 놀고 있는 작은 백사장에 들러 원숭이 구경 - 우리가 원숭이를 구경하는 건지, 원숭이가 우리를 구경하는 건지. 동휘는 원숭이에는 큰 관심을 안보이고, 물가에서 놀기 시작한다. 바다 제비집을 채취하는 곳을 지나, 다시 얕은 물로 이동해서는 스노클링 또는 카약 중에 원하는 것을 골라 놀게 한다. 당연히 우리는 스노클링, 동휘는 튜브. 깊은데도 겁내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닌다. 다시 이동해서는 섬을 가로질러 마야 비치로 걷는 짧은 도보 여행.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노상방뇨 동휘. 마야 비치에서 역시나 신나게 노는 동휘. 가져간 물고기 장난감을 가지고 모래 놀이에 여념이 없다. 마야 비치 입구에서 간단히 스노클링을 하고는 너무나도 근사한 일몰을 감상하면서 돌아오는데. 하루 종일 물놀이한 동휘는 완전히 뻗었다. 더 기뻤던 건 저녁을 제공하는데, 우리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간단히 밥먹고 맥주 마시고 자는 동휘를 안고 짧은 거리의 숙소로 돌아왔다가 전날 발견한 모스크 근처 쑤키 집에서 동휘와 함께 다시 식사. 아주 근사했던 하루.
오늘의 투어는 반나절 이뤄지는 일몰 투어. 그 중 남쪽에 있는 무인도 꼬 피피 레를 둘러 보는 코스. 아무 사전 지식없이 피피 섬에 가서 예약한 건데, 디카프리오의 '비치' 촬영지였단다. 아무튼 대만족. 처음 원숭이가 놀고 있는 작은 백사장에 들러 원숭이 구경 - 우리가 원숭이를 구경하는 건지, 원숭이가 우리를 구경하는 건지. 동휘는 원숭이에는 큰 관심을 안보이고, 물가에서 놀기 시작한다. 바다 제비집을 채취하는 곳을 지나, 다시 얕은 물로 이동해서는 스노클링 또는 카약 중에 원하는 것을 골라 놀게 한다. 당연히 우리는 스노클링, 동휘는 튜브. 깊은데도 겁내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닌다. 다시 이동해서는 섬을 가로질러 마야 비치로 걷는 짧은 도보 여행.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노상방뇨 동휘. 마야 비치에서 역시나 신나게 노는 동휘. 가져간 물고기 장난감을 가지고 모래 놀이에 여념이 없다. 마야 비치 입구에서 간단히 스노클링을 하고는 너무나도 근사한 일몰을 감상하면서 돌아오는데. 하루 종일 물놀이한 동휘는 완전히 뻗었다. 더 기뻤던 건 저녁을 제공하는데, 우리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간단히 밥먹고 맥주 마시고 자는 동휘를 안고 짧은 거리의 숙소로 돌아왔다가 전날 발견한 모스크 근처 쑤키 집에서 동휘와 함께 다시 식사. 아주 근사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