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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피아*졸라
2010. 5. 4. 00:04
일산 롯데백화점에서 새로 산 와인들, 할인해서 판다고 추천한 것들만 골랐다. 합해서 팔만원이 조금 넘었는데 나중에 와인 잔 준다고 들르란다. 친절한 건지 -친절하긴 하다- 싼 것만 사는 손님도 아쉬운 건지. 자, 와인도 재즈처럼 거품을 먹고 살던 시대는 지난 건지 (당연히 재즈도 좋고 와인도 좋다 ㅎㅎ).
보르도는 아직 독해서 두 잔씩 마시고 봉인, 칠레산 에쿠스는 맛있다, 균형잡힌 프루티하면서 적당한 타닌... 와인 초보라 이정도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 마리아주는 육류라고 수입원 레이블에 적혀있어서 백마역 앞에서 등심이랑 같이 먹어보자고 경민과 합의...
오르비에또 클라시코는 사놓고 약간 후회. 대단한 맛은 아닌데 그 놈의 추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