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2018. 3. 8. 08:08

시칠리아섬을 팔레르모로 들어갔다. 예전 여행시에는 밤에 공항 노숙하고 시내구경은 전혀 못해 기대반 걱정반. 다녀온 감상은 최고는 아니지만 좋았다 정도. 도시가 너무 컸고 아기자기함보다는 선굵은 느낌, 쇠락한 부분도 없잖이 있고. 하지만 볼거리 많고, 바람은 상쾌했고, 음식은 맛있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숙소는 싸고 좋았으니 더할 나위 없구나. 다음에 한 번 더 가고싶다. 되도록이면 가을에...

 

중심가는 이정도 분위기, 마피아는 없어요. 총격전도 없어요.

멀리 대성당이 보이고,

멋진 벽화를 지나치며,

재래시장을 가로질러,

마씨모 극장도 스쳐가며,

 

콰트로 칸티에 도착.

프레토리아 분수에서 쉬다가,

 

마씨모 극장에서 사람들 구경하고,

 

와인바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산책도 하고,

맛있는 와인으로 하루를 마무리, 나오니 핫플레이스인 것을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