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Wonderful Remark by Van Morrison
피아*졸라
2008. 12. 15. 00:00
내가 처음으로 산 Van Morrison 앨범, The Philosopher's Stone에 수록된 노래. 외대 앞 중고음반점에서 샀다. 2004년 이런저런 음악을 들으며 음반 가게들을 어슬렁거릴 때였다. 시험기간에도 음반을 살 정도였으니까. Van Morrison도 그랬지만 그 집엔 좋은 음반들이 참 많았다. Belle & Sebastian, Cat Stevens, Bob Marley, Marvin Gaye... 단 하나 문제가 있다면 돈이 충분치 않아서 번번이 일부를 포기해야 했다는 것. 외대 학생들 정말 음반 안사간다고 푸념했던게 기억난다...
중고음반을 사는 이유는 싸서 그렇기도 하지만 직접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때문이기도 하다. 단, 시간이 아주 많아야지. 아무튼 음반을 뒤적쥐적 고르고 있는데 두 장짜리 CD가 보인다. 인상적인 표지때문에 들어보는데 세번째 순서인 이 곡 때문에 즉시 구매 결정. 이 음반은 정규앨범이 아니고 1971년부터 1988년까지 공개되지 않은 곡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패자부활전, 미공개곡 모음집인 것이다. 그런데도 듣다보면 '미공개곡이 이정도면 정규 앨범에 실린 노래들은 어느정도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난 한마디로 '낚였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서른 장의 Van Morrison 음반들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실 이 곡은 영화 King of Comedy에 삽입되어 The Best of Van Morrison 음반에 실렸는데 둘은 전혀 다른 버전이다. 어느 쪽이 낫다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미공개판이 더 마음에 들고 훨씬 많이 들었다. 8분의 재생시간동안 귀가 느슨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유지되는 편곡에 연주에, '70 초반에 녹음된 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너무 시대를 앞서간 것일까. 지금도 내 MP3에는 이 곡이 들어가 있다. 즐감!
중고음반을 사는 이유는 싸서 그렇기도 하지만 직접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때문이기도 하다. 단, 시간이 아주 많아야지. 아무튼 음반을 뒤적쥐적 고르고 있는데 두 장짜리 CD가 보인다. 인상적인 표지때문에 들어보는데 세번째 순서인 이 곡 때문에 즉시 구매 결정. 이 음반은 정규앨범이 아니고 1971년부터 1988년까지 공개되지 않은 곡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패자부활전, 미공개곡 모음집인 것이다. 그런데도 듣다보면 '미공개곡이 이정도면 정규 앨범에 실린 노래들은 어느정도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난 한마디로 '낚였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서른 장의 Van Morrison 음반들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실 이 곡은 영화 King of Comedy에 삽입되어 The Best of Van Morrison 음반에 실렸는데 둘은 전혀 다른 버전이다. 어느 쪽이 낫다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미공개판이 더 마음에 들고 훨씬 많이 들었다. 8분의 재생시간동안 귀가 느슨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유지되는 편곡에 연주에, '70 초반에 녹음된 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너무 시대를 앞서간 것일까. 지금도 내 MP3에는 이 곡이 들어가 있다.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