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2010. 5. 8. 09:39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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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미로같은 곳, 뭐가 튀어나올지 모를 만화경같은 곳이다, 부암동은. 그래서 언제 가도 좋고 즐거운 곳이다.
 이번에는 자하문 터널 지나서 외편에 있는 창의문길로 올라가 지난 번에도 봤던 멋진 집들을 지나쳐, 텃밭 사이로 난 길을 올라 인왕산 등산로로 들어서서 내부순환로와 흐린 날씨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북한산을 바라보고 다시 맘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차바위 전에 다시 부암동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이 큰 바윗덩어리인데 젖어있어 미끄러질 뻔. 늘상 조심조심. 주민센터 옆길로 내려와 늘상 가던 '드립'에 가지 않고 땀흘린 후, 맥주가 땡겨 치어스에 가서 치킨에 맥주... 충무로에 필름 맡기고 클럽 회원들과 다시 술. 외국 기준으론 홀릭인데.
 오늘의 교훈, 안좋은 필름은 없다, 단지 상황에 맞지 않는 필름이 있을 뿐. 센츄리아400인데, 생각보다 잘나오는걸. 만약 감도 100짜리 필름으로 넣었더라면 이런 흐린 날엔 셔속 확보가 안되었을 듯.

 Contax ST, 100mmF2.8Makro-Planar & DNP Centuria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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