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이 깡패다?
2012. 2. 11. 18:00ㆍphotos
예전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표현 중의 하나가 '판형이 깡패지'라는 말이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 법'이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 나는 명필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이고, 필름카메라의 가격이 점점 떨어져 예전에는 꿈이었던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을 뿐이고, 필름 공동구매로 슬라이드 필름을 많이 쟁여두었을 뿐이고...
지금은 어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글쎄 판형이 최종병기는 아니겠지만 아 이래서 중형을 쓰는구나 싶은 사진이 드물지만 튀어나오기도 한다. 불편한 휴대성을 핑계로 사진 찍을 여유가 충분하던 시기에 많이 가지고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잘 품어두고 다시 시간이 날 때 잘 써야겠다.
지금은 어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글쎄 판형이 최종병기는 아니겠지만 아 이래서 중형을 쓰는구나 싶은 사진이 드물지만 튀어나오기도 한다. 불편한 휴대성을 핑계로 사진 찍을 여유가 충분하던 시기에 많이 가지고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잘 품어두고 다시 시간이 날 때 잘 써야겠다.
201008, Contax 645, 80mm & Kodak EPP100/Fuji Pro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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