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다녀옴. 2008/03/07
이제 슬슬 날이 풀리는 것 같아 사진 찍으러 나가려는데, 아직 꽃은 기대할 수 없어 고민하다가 그동안 잘 안가본 곳에 가보자 하여 고른 곳. 이제껏 세번 방문해서 잠깐 쇼핑하고 잠깐 식사한 것이 이쪽 나들이의 전부여서 아무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은 채로 예전에 흘낏 봤던 한겨레21 기사 찾아내 읽고 콩나물 지도만 대충 훑어보고 이태원 출발. 일단 경민과 여의도에서 내장탕으로 거한 점심을 하고 헤어져서, 262번 타고 용산구청에서 내려 730번으로 갈아타 이름 멋진 녹사평에서 내려 이태원역 쪽으로 이동. 그냥 발길 닿는대로. 평일 낮의 이태원은 별로 화려하지 않구나. 외국인들이 많이 다닌다고 이국적인 풍경은 아닐테고, 맛난 음식점이 많다 하여 멋진 곳이 될 리는 없을텐데 낮에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모스..
200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