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휘와 부산...
추석 연휴 직전 동휘와 단둘이 부산에 다녀왔다. 단둘이, 참 로맨틱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빡센 하드코어 여행이었던 것이지. 내가 미쳤구나, 번번이. 그나마 하루는 동휘가 큰이모랑 있겠다 하여 잠시 짬을 내 송도와 감천동에 다녀올 수 있었다. 뭐했냐 하면, 첫 날 해운대 아쿠아리움 연간권을 구입해서 총 두 번 사용했고 - 이제 두 번만 더 보면 본전- 동휘 외할아버지와 범어사에 다녀 오고, 늘 그렇듯 처가 식구들과 술 한 잔 하고. 클럽 모임에도 참석하고 싶었지만 지난 번 민폐 때문에 차마 그럴 수가... 가면 갈수록 마음에 드는 도시이다, 부산은. 그렇게 가보고 싶던 다대포, 너무 좋았다. 동휘도 신나서 첨벙~ 8월 26일. 외할아버지와 범어사에서. 동휘는 낚시중... 송도 해수욕장을 지나, 해..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