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의 시칠리아가 살짝 그립던 쌀쌀한 피렌체, 06/04/11.
시칠리아에서 들어간 4월의 피렌체는 쌀쌀하다. 날씨까지 우중충해서 더욱 마음이 가라앉았다. 민박에 가서 짐 풀고 샤워한 후 밖에 나가 커피 한 잔씩 한 후 버스 놀이. 표가 한시간 이용권이라 맘놓고 돌아다닐 수 있다. 21번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산마르코 광장에서 내려 아카데미아 겉만 구경하고 두오모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물, 사람들이 격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탑마다 입장료가 부과되는 장삿속은 정말... 그나마 예배당 안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다행? 다른 곳은 기다리기 싫고 돈내기도 싫어서 패스. 이런 저가 항공으로 이동, 아카데미아 북적거리면서도 여유가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와 론리에 소개된 100가지 맛 젤라또 먹고, 가짜 다비드 상을 스..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