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준비...
바빴던 게 휴가 준비 때문만은 아니지만 - 그보다는 폴아웃3가 ㅠ.ㅠ- 장소, 일정을 결정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처음엔 일본으로 규슈에서 한 번 틀어 교토로 방향을 잡고 가이드북까지 샀는데, 경민이 편히 쉬고 싶다 하여 다시 고민. 환율이 치솟아서 그렇기도 했고. '극동'이란 표현에 걸맞게 여행지 결정하기 참 쉽지 않다. 극히 드문 예외 빼놓고는 오가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나마 만만한 태국으로 골랐는데, 태국 내에서도 어딜 가느냐가 문제. 치앙마이는 좋긴 한데 십오만 원 정도의 항공료 추가 부담이 만만찮고, 푸켓, 크라비는 항공료 추가에 성수기라 비싼 숙박비가 부담되고, 꼬사무이는 11월이 우기이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느라 시간 까먹고 결국 결정한 곳이 꼬창. 방콕 동쪽에 ..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