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피곤해...
짧고 힘든 일박 이일의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바로 출근. 하루종일 뻐근하다. 동휘 데리고 다닌 것 외에는 한 것도 없는데. 이동 시간을 제대로 파악못해서 시화에서 공항까지 삼만오천 원, 중문에서 모슬포까지 이만 원. 택시비 대박에 아무 것도 못먹고 가파도에 들어가 저혈당에 시달리는데, 동휘는 계속 안아달라는... 다행히 중간에 포카리스웨트에 계란으로 동휘와 사이좋게 배채우고 밤에 바비큐 파티로 제대로 배채우고. 다음 날은 동휘가 이동 중간에 잠들어 버려 차안에서 시간보내고는 점심 물회와 생선구이. 쇠소깍에서 동휘 물놀이 봐주고 정석항공관 들렀더니 문닫아서 허탕치고. 제주에 가서 서부두식당에서 거하게 만찬. 집에 와서는 제주에서 사들고 간 전복 썰어서 경민과 맥주에 곁들여 먹고~ 사진은 거의 못찍었..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