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오늘도 머나먼 출근길, 일곱시 사십 오분에 집에서 나와 열시에 직장에 도착, 여느 때와 같이 두번을 갈아타고 갔는데... 거의 다 왔을 때 버스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네. '우씨, 이 길이 아니잖아'하는 기사 아저씨. 그 잘못된 길을 가는 사이 여기 내려달라는 젊은 아가씨. 덕분에 5분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 간신히 정시에 도착했다. 누군가 손해를 보는 사이 누군가는 이익을 볼 수 있다니. 아 그러고 보니 올 초에도 노선이 바뀌는 첫 날, 엄한 길로 갔던 기사 분이 있구나. 황당했던 567번...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