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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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태국. 2004/08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치앙마이에 도착하니 해 뜰 무렵. 선택의 여지가 없이 마당을 쓸고 있는 집을 골라 들어갔다. 잠 쿨쿨 자고 트래킹 알아보고 썽테우 타고 도이쑤텝으로. 올라가기가 쉽지 않구나. 금칠을 한 사원이 내 정서에는 맞지 않지만 사람들의 신심은 여전하구나. 어이없게도 근처에 있는 동물원도 방문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잘 안가는 동물원 너무 넓다. 덥고 지치고 배고픈 몸으로 간신히 밖에 나왔다. 이 날 야시장에서 쏨땀을 처음 먹었나 보다. 혼자 맥주랑 먹으니 처량하단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다음 날 시작한 트래킹 2박 3일. 폭포를 지나고 언덕을 걷고 허름한 집에서 자면서 가이드가 직접 해 준 밥을 먹고 코끼리 타고 땟목도 타고. 트래킹도 재미있었지만 같이 다닌 사람들이 좋았다. 재일교포 3세..
2011.02.01 -
2004년의 나
2004년 여름 태국 북부와 캄보디아 앙코르 왓 여행했을 때의 내 모습. 지금과는 비교가 안되게 튼실했던 것 같은데... 없어보이긴 하구나. 그 땐 2달러짜리 방에서도 잘 잤는데. 아, 떠나고 싶다. 치앙마이 트래킹 도중에... 치앙마이 시내 하루 코스 요리 강습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