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 페티예
안탈랴에서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멋진 소도시. 도시 자체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아름다운 산호초가 있는 해안을 가진 올루데니즈와 숨겨진 비경 파랄랴, 그리고 여전히 널리고 널린 유적들. 터키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곳에서 일주일 이상 머무르고 싶은... 다시 혼자가 되어 페티예 시내에 위치한 적당한 숙소에 자리잡고 구시가를 돌아다니고, 마을 뒤 언덕위에 위치한 암벽 무덤을 구경하고 방목해 놓은 염소 떼를 지나쳐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빵과 맥주를 사서 들고 항구를 천천히 걸으며 그때까지 봐왔던 중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숙소로 돌아오고, 자그마한 테라스에 앉아 외로움과 더불어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다음 날은 올루데니즈에 가는데, 멋진 바다이다. 하지만 난 혼자이고,..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