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 산 음반
아직도 들을 음악들이 무수히 많구나. 이번엔 갑자기 David Bowie에 꽂혔다. 아주 어렸을 때 LP 음반 한 장을 사거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몇 번 들어보고 봉인. 그의 글래머러스한 모습이 싫어서였을 수도, 목소리가 마음에 안들어서였을 수도, 그의 음악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아지는 종류여서 그럴 수도... 이상한 건 영화 '라비린스'에 나오는 그의 모습과 음악은 마음에 들어했다는 것. 산 음반은 'Ziggy Stardust', 'Aladdin Sane', 'The Best of David Bowie 1974/1979', 그리고 한대수 아저씨 best. 결론은, 다 좋다.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당분간은 이 음반들 많이 많이 들으면서 지낼 듯.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