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ada에서 거지되다, Granada, Spain. 06/04/23
Malaga에서 일찍 출발해 한시간 반만에 Granada에 도착. 잠을 그렇게 자댔으니 일찍 움직이지 않을 리가 없지. 가는 길은 황량한 느낌의 평원과 계곡, 유럽같지않은 느낌이다. 그라나다, 참 어감이 좋다. 혹 알람브라가 없었어도 여행지로 선택했을 수도? 그라나다에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중심가로 들어선다. 버스 안에서 현지인 커플에게 내릴 곳을 몯는데 이것들이 잘못 설명. 다음에 내리라는데 마악 지나가는 대성당. 뻘쭘한 표정의 두사람, 덕분에 더위에 조금 더 걸었다. 숙소는 알람브라 아래의 광장으로 잡았다. 짐을 풀고 바깥으로 나간다. 대낮의 뜨거운 햇살, 아직 4월 초반인데도 무척 덥다. 일단 현금이 다 떨어져서 돈을 찾아야 하는데, ATM에서 현금 인출이 안된다. 처음엔 기계 문제인가 했는데 모조..
200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