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ift for myself, from Amazon
지난 달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사진집들이 드디어 도착.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큰 맘 먹고 질렀다. 모서리에 약간의 구겨짐이 생긴 것 외엔 비교적 멀쩡하게 배송. Sally Mann, 'Immediate Family', 서평은 상당히 좋고 사진도 좋지만 아동학대의 향이 살짝 느껴지는 사진집, 크기가 약간 아쉽다. JocK Sturges, 'Life-time', 당연히 누드. 순수함과 평화로움. 참 잘만든 사진집이지만 경민, 함께 보면서 '동휘가 이걸 본다면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할거야'라는 걱정을 한다. 문제인걸. Michael Kenna, 20 Year Retrospective. 콘클에도 열광적인 지지자들이 있어 궁금해했는데 이걸 보니 왜인지 알겠다. 조용히 깊이 응시하는 듯한 흑백, 아름답지 않은 공간..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