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닉은 여전히 눈부셨다, Dubrovnik, Croatia. 06/06/03,04
스플리트에서 아침에 버스로 출발, 세시간만에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했다, 중간에 보스니아 영토에 속한 작은 휴게소에 잠시 쉬어간다. 예전엔 그곳의 가격이 굉장히 싸다 했지만 우리가 산 물건들 -맥주와 통조림-은 그리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밖에서 굽고 있던 돼지 바비큐가 더 끌렸으나 언제 출발할 지 모르는 상황에는 그림의 떡. 버스 터미널에 내리니 많은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반긴다. 자기 집에 머물라고 호객하는데, 우리는 스플리트 민박 할머니의 친구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다. 미리 전화까지 해놓겠다 했는데. 기다리다 못해 투숙객을 못잡은 할머니를 따라간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 구시가 다니기는 불편하겠지만, 바로 앞에 큰 마트가 있어서 좋겠다 싶었지만, 음식을 못해먹는단다. 할머니는 여동생과 단둘이..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