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음반들
CD 장 맨 윗칸을 차지하는 탱고 음반들. 오십장 약간 넘는다. 2002년부터 듣기 시작했고 학생 때 시험 공부할 때는 매일 열시간 이상을 듣곤 했는데 - 재시 안걸리고 잘 넘어간 이유라고 생각한다 - 지금은 애정이 많이 식은 상태. 그래도 여전히 좋다. 요즘 들어 생각하는 건데, 내가 음악적인 지식이 더 있다면 좀 더 풍부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뭐, 음악 전공자가 반드시 훌륭한 음악 감상자가 되는 것은 아닐 데지만... 아, 보통 '피아졸라'라고 읽는데, 원래는 '삐아솔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스페인어를 쓰는 아르헨티나 분이니까.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