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직...
아침에 동휘 데려다 주고, 모닝 커피 한 잔 하고 천천히 스캔하면서 빨래 돌리고 널고 한 시 쯤에나 밖으로 나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꽃을 보면서 새로 산 카메라 테스트 할 겸 여의도로. 벚꽃은 달랑 두그루에, 한두 가지에만. 날씨가 안좋으니 확실히 개화가 늦어지는 모양새. 세월이 하수상해서 그런 건지도. 고수부지는 원래의 형태에 근접하게 복원을 했는데, 멋지던 억새밭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싹 갈아 엎었네. 서울시, 복원 + 10점, 파괴 -10점, 현재 스코어 -1500. 이종 교배로 올림푸스 바디 (E-520)에 콘탁스 렌즈 (100mmF2.8Makro-Planar 등등) 써보려 했는데 쉽지 않다. 뷰파인더가 너무 작아 접사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고 라이브 뷰에 확대 기능 쓰면 얼추 맞는데 바람부..
201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