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 다음날,
2010. 1. 6. 01:07ㆍchat
오늘은 늦게 일어나도 되는 날, 동휘의 몸부림 때문에 선잠을 자서인지 몸이 찌뿌두~
오전 다 가기 전에 간신히 일어나서 경민과 함께 집을 나서 아점으로 갑자기 급땡긴 버거킹, 삼개월 만의 방문인데 역시나 앞으로 삼개월은 안가도 되겠다. 다행히도 먹고 나면 당분간은 다시 가고픈 마음이 사르르 사라진다.
헤어지고 호수공원 앞 광장에서 어딜 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경복궁이나 창경궁에 갈까 마음 먹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다가 걷는 동안 사진 찍자 하여 걸으면서 사진 찍고, 아람누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미술관 앞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눈으로 커~다란 사자를 만들어놓았네, 이 센스쟁이들 . 둘레 둘레 둘러 보고 살가두전 준비중인 전시회장 흘끔흘끔 정탐하고 -내일부터 시작이란다- 너무 추워서 도서관으로 대피. 이쯤되면 서울 나가는 것이 귀찮은 일이 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빌리고. 브라이언 피터슨의 '접사사진의 모든 것' -뽐뿌 장려 문구가 숨어 있는 것 발견, 박사 & 이명석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미안해요, 사지 않고 빌려 봐서, 그리고 밥 말리 전기 ' 밥 말리, 노래로 태어나 신으로 죽다' -엄청난 부제! 이주일동안 열심히 읽어야지.
밖에 나오니 큼지막한 버얼건 태양이 마악 사라지려 하는데... 렌즈 갈아끼우느라 일몰 순간을 놓쳤다. 역시 좋은 사진은 준비된 자의 것, 그리고 손발 어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통증을 즐거움으로 느끼는 변태적인 자의 것...
오전 다 가기 전에 간신히 일어나서 경민과 함께 집을 나서 아점으로 갑자기 급땡긴 버거킹, 삼개월 만의 방문인데 역시나 앞으로 삼개월은 안가도 되겠다. 다행히도 먹고 나면 당분간은 다시 가고픈 마음이 사르르 사라진다.
헤어지고 호수공원 앞 광장에서 어딜 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경복궁이나 창경궁에 갈까 마음 먹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다가 걷는 동안 사진 찍자 하여 걸으면서 사진 찍고, 아람누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미술관 앞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눈으로 커~다란 사자를 만들어놓았네, 이 센스쟁이들 . 둘레 둘레 둘러 보고 살가두전 준비중인 전시회장 흘끔흘끔 정탐하고 -내일부터 시작이란다- 너무 추워서 도서관으로 대피. 이쯤되면 서울 나가는 것이 귀찮은 일이 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빌리고. 브라이언 피터슨의 '접사사진의 모든 것' -뽐뿌 장려 문구가 숨어 있는 것 발견, 박사 & 이명석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미안해요, 사지 않고 빌려 봐서, 그리고 밥 말리 전기 ' 밥 말리, 노래로 태어나 신으로 죽다' -엄청난 부제! 이주일동안 열심히 읽어야지.
밖에 나오니 큼지막한 버얼건 태양이 마악 사라지려 하는데... 렌즈 갈아끼우느라 일몰 순간을 놓쳤다. 역시 좋은 사진은 준비된 자의 것, 그리고 손발 어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통증을 즐거움으로 느끼는 변태적인 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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