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으로 블로그 글쓰기

 데스크탑 놔두고 뭔 삽질인가 싶은데, 새로 산 노키아 5800으로 홈페이지를 언제나 가꿀 수 있게됐다. 엄청난 비효율을 감내하면서 해야 하지만 - 작은 화면에, 불편한 입력 수단, 느린 속도 등등등- 한가지 장점이 있는데, 바로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것. 지금껏 직장에서는 태터의 문제인지, 방화벽의 문제인지 파일 업로드가 안됐었는데, 내 노키아 폰은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하니 업로드가 가능하다. 당연히 업로드에도 데이터 사용을 하겠지만, 데이터 요금제 500M 한도를 다 채우기가 불가능한 상황인지라 이런 식으로 낭비해도 상관없을 듯 하다. 어차피 신변잡기적인 글이나 사진이 주이니만치 달라질 것이 없겠지만...
 아무튼 노키아 5800 대단하다. MP3 대용으로 쓸 요량으로 샀는데 이런저런 것들도 줄줄이 딸려오네, 지금 기대하는 건 구글맵이랑 내가 걸은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는 Sports tracker, 출사 나가서 길찾는 거랑 나중에 어떻게 이동했는지 확인하는데 도움되겠다 싶어서. 물론 통신요금은 훨 높아지겠지.
 그러고 보니 파일 업로드 안되는 건 텍스트큐브로 판올림하거나 워드프레스로 옮겨타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네. 흠.

 폰에 옮겨놨던 사진들; 부산 초읍에서 6월에 찍은 동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