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guin, 필리핀, 20130131
숙소의 독일인 주인과 종업원들 그리고 두마리의 쉐퍼드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미리 예약한 밴을 타고 탁빌라란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Jagna란 곳으로 가서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는 배를 타고 카미귄 섬으로 이동. 항구 앞 작은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나서 페리를 탄다. 베노니라는 이름의 낯선 장소, 배에서 내리니 많은 기사들이 호객을 한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바가지에 흥정하는 것이 없다는 것. 집요하게 달라붙는 것도 없다. 비싼 전세 버스를 포기하고 사람들 사이에 끼여 지프니를 타고 이동. 맘바하오라는 이 섬에서 제일 큰 - 그래봐야 일개 동 규모- 마을에 내려 다시 트라이시클의 사촌뻘 되는 웰라라는 이름의 교통 수단을 타고 아고호라는 아주 작은 마을로 이동. 이걸 잘 버..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