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산 책들
2007. 10. 19. 00:18ㆍchat
'수수께끼 그녀 X'는 '가면 속의 수수께끼' 작가의 신작. 사고나서 경민에게 왜 뭔지도 모르는 것을 사는 거야, 처음 몇페이지 보고 나선 이런 이상한 변태만화 왜 샀어, 쏘아붙이더니 재미있게 다 읽었다. 다음 권은 없냐 묻기도 했던 것 같다...
콜린 윌슨, 약관의 나이에 '아웃사이더'라는 멋진 비평서를 써서 주목을 받은 후 나이가 들어서는 원숙해지지 않고 세상의 신비주의, 불가해 현상, 오컬트 등에 빠졌다, 옆길로 새버린 것. 그래도 원체 똑똑한 분인지라 흥미만점.
무라카미 류, 재수할 때 읽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이후 15년 만에 읽은 장편소설. 버스 안에서만 다 읽었다. 제목이 제목인지라 좀더 야한 소설일거라 생각했는데, '69년에 있었던 자기 이야기였다. 흠, 역시 글을 잘 쓰는구나. 집에 있는 '코인로커 베이비즈'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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