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제주-부안. 08/25-09/01
2011. 9. 8. 21:01ㆍtravels/대한민국 이곳저곳
성수기에는 되도록 이동하지 않는다는 행동 방침을 가지고 있어서 비행기 값이 내리고 숙소 값도 저렴해진 이 때에 여름 휴가를 떠났다. 역시나 제주도, 특히 우도의 날씨는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지만, 그나마 폭우 속에서 지낸 재작년 우도 때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날씨에 열심히 바닷가에서 놀 수 있었다. 오히려 구름이 낀 날씨가 바닷가에서 놀기에 더 좋지 않나. 혹시나 해서 사간 스노클이 큰 즐거움을 주기도 했고. 해서 바다에서 노는 것에 대한 재미를 알았고, 어린이집 서진이네 가족, 수리수리와 마수리가 함께 해서 더 즐겁기도 했고, 장모님 기일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고, 반강제로 부안에 가서 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를 하기 위해 몇시간 산을 오르내리기도 했고 -얕은 산이었지만 날은 더웠고 배낭은 무거웠고 동휘도 함꼐 있었다...
우도에 도착하자 마자 일단 물놀이 시작하고,
숙소에서 바라 본 바다
우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우리 아이들만 뛰어 놀고
다음 날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역시나 열심히 놀다가
수리수리가 문어를 잡아서, 동휘와 동휘 외할아버지가 맛있게
애월 유수암리를 혼자 거닐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꼐 아부 오름을 오르기도 하고
내려오고,
동휘가 찍어준 용누이 오름에서의 커플사진, 와 우리아들 천재? ^^;
역시나 아들 작품.
또 아들 작품.
또 아들 작품~
비자림에서 공룡 놀이를 하며 즐겁게 뛰어다니던 두 아이들
증조할머니가 잡으신 암탉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또 만들어진 백숙을 맛있게 먹는...
사진은 꽝. 그나마 슬라이드 조금 찍었던 보람찬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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