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녀옴.
2010. 12. 3. 18:23ㆍtravels/대한민국 이곳저곳
9일 간의 제주 빈둥거림을 끝내고 오늘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섬에 있는 동안 TV와 인터넷을 멀리 하다 보니 출근 길의 추위 뿐만 아니라 출근 시간, 그리고 그 간의 이야깃거리 들도 모두 낯설다.
혼자서 6박, 가족과 2박 하면서 올레 코스를 2와 1/2 돌았고, 오름 두 개를 올랐고, 해수욕장 세 군데를 방문했고, 입장료 내는 곳을 두 곳 방문, 그리고 매일 술을 마셨다. 동회선으로 한시간 사십 분 걸리는 거리의 숙소를 가면서 왜이렇게 먼데로 했을까 하는 후회는 잠시, 멋진 풍경의 바다와 오름 들을 보면서 오길 잘했구나 하는 기쁨. 바다가 보이는 편안한 느낌의 숙소를 보고는 다시 한 번 더 만족. 3박만 하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그 곳에서 휴가의 모든 날들을 보냈다. 성산읍 신산 게스트하우스, 훌륭한 주인 부부 내외와 잠깐 잠깐 만났지만 여러 가지로 뜻이 맞았던 사람들. 여행의 인연은 대개 여행에서 끝난다는 것을 알지만, 또 그런 인연을 잘 연결하지 못하지만 그 순간이 즐거운 만남들.
넥스와 G2와 후지 똑딱이 645를 들고 가서 디지털 1,300컷 정도, 135 10롤, 120 4롤 정도를 찍었다. 이번에 깨달은 것은 풍경 사진을 잘 찍고 싶으면 풍경이 잘 나오는 곳에 가서 찍어야 하는구나, 실력과 장비는 그 다음이겠구나. 디테일을 어디까지 살리려 하는 지 그 것을 노출을 조절해 얼마나 잘 구현하는 지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관건이 아닐까도... 광각으로 즐겁게 찍어댔다. 결과는 뭐... 내일 슬라이드를 현상하러 가야지.
즐거웠던 늘어짐. 마음을 많이 놓고 왔다, 언젠가 제주도에 살겠다는 생각. 그리고 핸폰도 놓고 왔다 ㅠ.ㅠ
혼자서 6박, 가족과 2박 하면서 올레 코스를 2와 1/2 돌았고, 오름 두 개를 올랐고, 해수욕장 세 군데를 방문했고, 입장료 내는 곳을 두 곳 방문, 그리고 매일 술을 마셨다. 동회선으로 한시간 사십 분 걸리는 거리의 숙소를 가면서 왜이렇게 먼데로 했을까 하는 후회는 잠시, 멋진 풍경의 바다와 오름 들을 보면서 오길 잘했구나 하는 기쁨. 바다가 보이는 편안한 느낌의 숙소를 보고는 다시 한 번 더 만족. 3박만 하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그 곳에서 휴가의 모든 날들을 보냈다. 성산읍 신산 게스트하우스, 훌륭한 주인 부부 내외와 잠깐 잠깐 만났지만 여러 가지로 뜻이 맞았던 사람들. 여행의 인연은 대개 여행에서 끝난다는 것을 알지만, 또 그런 인연을 잘 연결하지 못하지만 그 순간이 즐거운 만남들.
넥스와 G2와 후지 똑딱이 645를 들고 가서 디지털 1,300컷 정도, 135 10롤, 120 4롤 정도를 찍었다. 이번에 깨달은 것은 풍경 사진을 잘 찍고 싶으면 풍경이 잘 나오는 곳에 가서 찍어야 하는구나, 실력과 장비는 그 다음이겠구나. 디테일을 어디까지 살리려 하는 지 그 것을 노출을 조절해 얼마나 잘 구현하는 지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관건이 아닐까도... 광각으로 즐겁게 찍어댔다. 결과는 뭐... 내일 슬라이드를 현상하러 가야지.
즐거웠던 늘어짐. 마음을 많이 놓고 왔다, 언젠가 제주도에 살겠다는 생각. 그리고 핸폰도 놓고 왔다 ㅠ.ㅠ
2코스 시작 오조리 가는 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2코스 대수산봉에서 바라 본 한라산 일몰
4코스 해병대 길에서 넋이 나갔던 일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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