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 무의도.
2010. 9. 1. 17:36ㆍtravels/대한민국 이곳저곳
저녁에 회의와 회식이 있어 다시 시화에 와야 했기에 잠깐 다녀와야지 하고, 정말 잠깐 다녀왔다. 장봉도나 신도/시도/모도 가는 것보다 약간 더 편하게 시화에서 갈 수 있다. 버스 세 번만 갈아타면 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 섬 안 마을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 공항 좌석버스는 돌아가고 시화 가는 시외버스는 나를 무시하고 무정차 통과했다. 결국 회의는 참석 못하고 회식만...
지난 번엔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광명선착장에서 시작. 10분 올라가니 비오듯 쏟아지는 땀과 내 몸무게만큼의 후회가. 날씨는 너무 더웠고, 난 콘탁스 645를 들고갔을 뿐이고... 그래도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만들어져 바람 통로와 계속 마주칠수 있어서 그나마 견딜 수 있었다. 두시간 걸었다. 평일의 호룡곡산은 아주 평화로웠다.
내려와서 콜라와 식혜로 갈증 해소. 다음엔 큰무리 선착장까지 걸어야지.
사족, 여기 해수욕장은 다 입장료를 받는다. 별로 들어가고싶지 않은... 오히려 관리가 되니 좋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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