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랑

2009. 11. 12. 23:04chat

 어제는 대학료에서 콘클 형님들과 술자리, 엄밀히 말하면 콘탁스엔클럽 모임이었으나 내가 그냥 얼씨구나 꼽사리. 어쨋거나 열심히 술마시고 헤롱헤롱 상태로 헤어지고, 분명 4호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탔는데, 경민 전화소리에 깨니 도곡이다. 마눌님의 분노 샤우팅에 정신 좀 차리고. 오늘의 막차라 압구정까지만 간단다. 압구정에서 택시타고 광화문에. 다행히 직행좌석이 바로 서서 버스에서 또 자고, 대화역에서 내려 다시 택시타고 집에. 두시 반이다. 오늘 엄청 고생했다. 지난 번에는 버스 종점, 지지난 번에는 6호선 유랑. 그나마 물건 잘 추스렸다는 게 다행이랄까.
 마눌님의 금주령 내려지셨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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