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근무

2008. 12. 2. 23:11job

 이번 한 달 내과 파견이다. 오늘은 첫 당직서는 날. 응급실과 비교하자면 참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근무 설 때 수시로 긴장하고 경계하다 올라온 윗 세상은 참으로 평화롭구나.특히나 지난 달에 일에 치여 많이 지쳤던 걸 생각하면 많은 것을 배워 갈 수 있는 고마운 기회라고 본다. 열심히 환자 보고 책 보고 물어봐야지.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으니, 병원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 역시나 레지던트에게 안식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빈도겠구나. 짧은 지옥과 긴 연옥, 누구보고 고르라면 선택하기 쉽지 않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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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앞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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