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 Zero Hour by Astor Piazzolla
2008. 12. 23. 23:35ㆍmusic
01 - Tanguedia III
02 - Milonga del Angel
03 - Concierto para Quinteto
04 - Milonga Loca
05 - Michelangelo '70
06 - Contrabajissimo
07 - Mumuki
02 - Milonga del Angel
03 - Concierto para Quinteto
04 - Milonga Loca
05 - Michelangelo '70
06 - Contrabajissimo
07 - Mumuki
피아졸라의 모든 음반중 다섯 손가락 안에, 아니 최고로 손꼽힐만한 음반. 내가 가지고 있는 피아졸라 음반 중 하나만 고르라면 5초 정도 고민을 한 후 이 음반을 내놓겠다.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굳이 말을 지어내자면 '열정적인 슬픔, 달콤한 우울' 정도 되려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자정의 풍경을 상상해 본다. 열기가 지나간 후 몸이 서서히 식어가는 시간. 혹은 슬픔에 잠식되어가지만 한편으로 내면에 뛰는 심장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 말 지어내기 힘들다...
이 음반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오랜 변화의 끝에 선택한 탱고 사중주단, 완성형이라 생각한 형태의 가장 원숙할 때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음반이라는 것. 그리고 예전 부분적인 성공에 그쳤던 미국 시장에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것, 그리하여 아르헨티나의 전통음악(?) 정도로 인식되던 탱고의 국제화에 이바지했다는 것. 이 음반이 없었다면 몇년 전의 전세계적인 탱고 열풍은 없었을 것이다. 피아졸라 전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 수록된 곡들은 전부 이미 발표했던 것들이다. 다른 음반에 수록된 것들도 좋지만 여기 들어있는 모두는 완벽하다는 표현을 써야 할 듯 하다. 작곡자, 악단 리더, 반도네온 연주자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피아졸라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악단의 나머지 세명의 연주 호흡도 최고! 쓰고나니 무슨 광고글같네. American Clave label에서 나온 다른 음반 'La Camorra','Rough Dancer and the Cyclical Night'들도 모두 강추. 제일 좋아하는 곡은 Milonga Loca, 슬픔을 차곡차곡 디뎌 올라 하늘 높이 날아 오르게 만든다. 뭔 말 ^^;;
이 음반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오랜 변화의 끝에 선택한 탱고 사중주단, 완성형이라 생각한 형태의 가장 원숙할 때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음반이라는 것. 그리고 예전 부분적인 성공에 그쳤던 미국 시장에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것, 그리하여 아르헨티나의 전통음악(?) 정도로 인식되던 탱고의 국제화에 이바지했다는 것. 이 음반이 없었다면 몇년 전의 전세계적인 탱고 열풍은 없었을 것이다. 피아졸라 전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 수록된 곡들은 전부 이미 발표했던 것들이다. 다른 음반에 수록된 것들도 좋지만 여기 들어있는 모두는 완벽하다는 표현을 써야 할 듯 하다. 작곡자, 악단 리더, 반도네온 연주자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피아졸라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악단의 나머지 세명의 연주 호흡도 최고! 쓰고나니 무슨 광고글같네. American Clave label에서 나온 다른 음반 'La Camorra','Rough Dancer and the Cyclical Night'들도 모두 강추. 제일 좋아하는 곡은 Milonga Loca, 슬픔을 차곡차곡 디뎌 올라 하늘 높이 날아 오르게 만든다. 뭔 말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eakfast in the Field'/'Aerial Boundaries' by Michael Hedges (0) | 2009.05.01 |
---|---|
새로 산 CD (0) | 2009.04.12 |
Wonderful Remark by Van Morrison (0) | 2008.12.15 |
지난 열흘간 또 질렀다... (0) | 2008.10.18 |
또, 새로 산 음반 (0) | 2008.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