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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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가요 비중이 늘었다. 양희은, 언니네 이발관, 자우림 2집과 3집. 자우림 노래를 간만에 들으니 머릿속에서 곡이 떠다니고 있다. 역시나, 대단한 밴드. Lisa Loeb은 영화 'Reality Bites'에서 들을 수 있었던 'Stay'가 생각나 샀고, Bob Dylan은 그냥저냥, Van Morrison과 Neil Young은 의무감으로 혹은 당연히 샀을 뿐이고 - 살 것들이 주는 것이 문제. Van Morrison은 재발매 취소된 두 장 빼고는 거의 샀고, Neil Young은 음반 편차가 너무 심해 열예닐곱 산 순간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고, Yo La Tengo는 평이 좋아서. 들어보니 생각과 다르게 중량감 느껴지는 음악을 들려줘서 놀랐다. 모두 중고라 저렴하게 구입. 아, 아직도 사고 싶은 음반은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