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70)
-
곶자왈, 201203
어린이집 아이들과 엄마들과 함께 한 제주 여행 둘째 날 오후. 예전에 혼자 걸었던 올레길을 같이 걷고 싶어서. 11코스 끝 신평 무릉 곶자왈. 힘든 기색없이 잘 걸었던 막내 송현이에서 중간에 잠들어서 아빠를 힘들게 했던 동휘까지 모두 잘 걸어줬지. Fujifilm GA645wi & E100VS
2012.05.06 -
명월리, 201203
어린이집 아이들과 엄마들과 함께 한 제주의 둘째 날. 곶자왈 가던 중에 잠깐 들른 명월리 산책. 졸음에 기운을 빼앗긴 송현이 빼고 모두 즐겁게 잘 거닐었지. Fujifilm GA645wi & E100VS, Provia
2012.05.06 -
곽지해수욕장, 201203
어린이집 아이들과 엄마들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제주 일정 첫 날의 바닷가 산책. Fujifilm GA645wi & E100VS
2012.04.24 -
부암동, 200905
파일 폴더를 열다 보면 내버려둔 사진들이 이따금 튀어나오곤 한다. 5월인데도 경사를 오르다 보니 땀이 송글송글 맺혔던 기억만... 올해도 시간 내서 골목들을 거닐어야지.
2012.04.05 -
크라비
이상하게 크라비에서는 비가 계속 내렸다. 기분나쁘지 않게, 돌아다니는데 지장은 없게. 시내에는 백사장이 없고, 근사한 건물도 없고, 내세울만한 유적지도 없이 주변을 향하는 여행자들의 기착지이긴 하지만 뭔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다.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Contax G2, 21mm & Fujifilm Velvia50
2012.02.18 -
판형이 깡패다?
예전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표현 중의 하나가 '판형이 깡패지'라는 말이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 법'이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 나는 명필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이고, 필름카메라의 가격이 점점 떨어져 예전에는 꿈이었던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을 뿐이고, 필름 공동구매로 슬라이드 필름을 많이 쟁여두었을 뿐이고... 지금은 어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글쎄 판형이 최종병기는 아니겠지만 아 이래서 중형을 쓰는구나 싶은 사진이 드물지만 튀어나오기도 한다. 불편한 휴대성을 핑계로 사진 찍을 여유가 충분하던 시기에 많이 가지고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잘 품어두고 다시 시간이 날 때 잘 써야겠다. 201008, Contax 645, 80mm & Kodak E..
201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