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프레, 태국. 2004/08.
2011. 2. 1. 19:02ㆍtravels/etc...
이 곳 들은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외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 라오스 국경에 가까이 위치해 있고 19세기 까지도 작지만 독립 왕국이었다 한다. 치앙마이에서 야간 버스로 이동할 만한 곳을 찾다보니 고른 곳, 프레는 쑤코타이 가는 도중에 잠깐 들른 곳. 나쁘진 않았지만 많이 외로웠다.
야간 버스, 액션 영화를 틀어주는 데다 추워서 잠을 잘 못자고 난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새벽. 게다가 복사해서 가져간 론리 플래닛 지도가 어설프다. 집에 가는 이태란씨 닮은 안내양 아가씨에게 길을 물어 게스트 하우스를 찾을 수 있었다. 숙소에서 푹 자고 밖에 나와 마을 구경. 아담한 박물관 구경하고 중심가에서 시장 구경하고 처음으로 망고스틴을 사먹으며 그 맛에 감동하고 자전거를 빌려 크게 외곽으로 한 바퀴. 차가 거의 지나지 않는 아주 한산한 도로. 경사가 있어 마냥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요 시간을 정확히 계산 못해 문닫을 시간을 넘겼는데 다행히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주었다, 미소와 함께.
밤 마실을 나가 강가 술집에서 혼자 술 한 잔 하고 그녀를 그리워하다 돌아오면서 국수 한 그릇 더 사먹고. 다음 날 일찍 프레로 떠났다. 역시 국수 한 그릇 먹어주고, 느긋하게 시내 구경. 도시 자체는 프레가 더 예쁘다. 오래된 절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있고, 소박해 보이는 예전 궁전을 구경하고, 느긋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쑤코타이행 버스를 타고 떠난다. 이제 보니 메뚜기가 아니라 벼룩처럼 돌아다녔구나.
해질 녘까지 열심히 페달을 밟았던 외곽 길로 돌아왔다...
건축 양식이 다르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난과 비슷한 프레. 보는 나도 잠이 올 것 같은...
허름한 옛 왕궁의 멋진 침실을 보고...
여행 중 먹어 본 제일 맛이 없던 음식.
야간 버스, 액션 영화를 틀어주는 데다 추워서 잠을 잘 못자고 난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새벽. 게다가 복사해서 가져간 론리 플래닛 지도가 어설프다. 집에 가는 이태란씨 닮은 안내양 아가씨에게 길을 물어 게스트 하우스를 찾을 수 있었다. 숙소에서 푹 자고 밖에 나와 마을 구경. 아담한 박물관 구경하고 중심가에서 시장 구경하고 처음으로 망고스틴을 사먹으며 그 맛에 감동하고 자전거를 빌려 크게 외곽으로 한 바퀴. 차가 거의 지나지 않는 아주 한산한 도로. 경사가 있어 마냥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소요 시간을 정확히 계산 못해 문닫을 시간을 넘겼는데 다행히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주었다, 미소와 함께.
밤 마실을 나가 강가 술집에서 혼자 술 한 잔 하고 그녀를 그리워하다 돌아오면서 국수 한 그릇 더 사먹고. 다음 날 일찍 프레로 떠났다. 역시 국수 한 그릇 먹어주고, 느긋하게 시내 구경. 도시 자체는 프레가 더 예쁘다. 오래된 절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있고, 소박해 보이는 예전 궁전을 구경하고, 느긋하게 누워 있는 고양이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쑤코타이행 버스를 타고 떠난다. 이제 보니 메뚜기가 아니라 벼룩처럼 돌아다녔구나.
아주 평화로운 도시이다, 사건 사고가 드물 것 같은
이런 별미 식품 개구리도 팔고, 바퀴벌레 닮은 물방개도 팔고
우유인지 두유인지 모를 음료도 팔고
멍멍이 힘들까 봐 차에 태워 모시고 가는 흐뭇한 풍경도 보고
괜시리 들어가고 싶어지는 가지않은 길과,
절집 잔치에서 묵묵히 연주하시는 시니어 밴드
'travels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다크에서... (2) | 2011.02.07 |
---|---|
쑤코타이, 태국. 2004/08 (0) | 2011.02.01 |
치앙마이, 태국. 2004/08 (0) | 2011.02.01 |
아유타야, 태국. 2004/08 (0) | 2011.02.01 |
200308, 페티예 (2) | 201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