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들과 이 곳에 이웃하며 살고 싶어요, 네팔.
2007. 8. 2. 02:40ㆍtravels
2002년 처음 여행한 외국. 인도와 네팔이다. '친구따라 인도가기'라는 긴 이름의 여행사를 통해서 간 여행, 일주일 정도의 짧은 여정으로 꼽사리처럼 끼어서 존재하는 곳,아무 생각 없이 코스에 있다 해서 간 곳. 심지어는 아무 정보도 없이 여행 가이드북도 없이 간 곳이다.
하지만 가서는 굉장히 만족했다. 느끼한 인도음식과 달리 생 양파와 마늘이 곁들어져 나오는 소박한 정식 thali도 맛있었고, 혼자 자전거 빌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카트만두 시내도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포카라로 가는 길 세찬 비로 도로가 끊겨 버스에서 자고 힘들게 길을 걸어야했던 모험에다 거머리 피하면서 거닐다가 중간 중간 민트 차 마시면서 잠시 쉰, 2박 3일짜리 맛보기 안나푸르나 트래킹도 즐거웠다. 가장 좋았던 건 그들의 순박하고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2007년 7월 Lonely planet Nepal 편을 홍대 앞을 지나가다 신발끈 여행사에서 샀다. 지금은 못 가더라도 언젠가는 갈 곳, 먼 미래에는 짧게라도 살 곳이기 때문이다. 단지 일주일 스쳐 지나갔을 뿐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기억나는 곳이 세상에는 있는 법이다. 나에게는 그곳이 네팔이다. 론리 플래넷으로 허기를 잠시 달래야겠다.
하지만 가서는 굉장히 만족했다. 느끼한 인도음식과 달리 생 양파와 마늘이 곁들어져 나오는 소박한 정식 thali도 맛있었고, 혼자 자전거 빌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카트만두 시내도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포카라로 가는 길 세찬 비로 도로가 끊겨 버스에서 자고 힘들게 길을 걸어야했던 모험에다 거머리 피하면서 거닐다가 중간 중간 민트 차 마시면서 잠시 쉰, 2박 3일짜리 맛보기 안나푸르나 트래킹도 즐거웠다. 가장 좋았던 건 그들의 순박하고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2007년 7월 Lonely planet Nepal 편을 홍대 앞을 지나가다 신발끈 여행사에서 샀다. 지금은 못 가더라도 언젠가는 갈 곳, 먼 미래에는 짧게라도 살 곳이기 때문이다. 단지 일주일 스쳐 지나갔을 뿐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기억나는 곳이 세상에는 있는 법이다. 나에게는 그곳이 네팔이다. 론리 플래넷으로 허기를 잠시 달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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