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의 배경, 아레쪼를 거닐다. Arezzo, Chianti. 2006/04/14

2010. 10. 7. 17:48travels/유럽, 2006

 다락방같은 숙소에서 편안한 잠을 자고, 이제는 당연한 듯 bar에서 카푸치노로 아침을 시작하고는 설렁설렁 걸어서 구시가로 이동. 에트루리아인이 건설한 도시이기에 언덕에 위치한단다. 가장 높은 곳에 너른 공원이, 그 언저리에 대성당 Chiesa di San Domenico가 위치해 있다. 공원에서 느긋하게 쉬다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온다.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 장소 설명이 영화 스틸과 함께 세워져 있다. 군대에서 보고 감동했던 영화 생각에 약간 울컥...
 도시 광장은 경사지게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고 이상한 복장의 -긴 모자에 턱시도-  두 젊은이가 애들 상대로 이상한 놀이를 하고 있고, 그 외엔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
 점심은 발사믹에 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전날에 비교하면 그냥 그랬다. 게다가 은근슬쩍 비싼 커피를 권하기까지. 줄서서 사먹는 빵집에서 사먹을 걸...
 로마 극장도 있다 해서 가보니 거의 폐허 수준. 하지만 무대가 멋진 꽃밭, 멋진 공원이 되었다. 한 낮인데도 아이들과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젊은 아빠. 참 부러운 모습. 개 예쁘다 했더니 고맙단다.
 피렌체는 기차를 타고 이동. 한시간 남짓 걸렸다. 참으로 가까운 곳이었구나, 올 때에 비하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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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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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쉬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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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바라본 시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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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아름다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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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앙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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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친절했지만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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