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2010/03/19. 혼자 산책을 나가서 헤매다...
2011. 6. 29. 07:07ㆍtravels/태국, 2011
느긋하게 일어나서는 아침을 그냥저냥 먹고는 그래도 사진을 찍을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장해서 혼자 피피섬 뷰포인트로 향한다. 아홉시 반의 피피섬은 이미 뜨거워진 상태. 모스크를 지나 한적한 길을 걸으며 사람들과 꽃들과 고양이를 구경하면서 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꺾어지는데... 지름길이 아니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 길을 엉뚱한 길로 나아갈까 저어하며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걷는다. 걷는 동안 염소 네 마리와 닭 두 마리, 그 뒤를 쫓는 병아리 여러 마리, 서양남-태국녀 커플, 현지인 두 명을 만나고. 다행히 길 잘못드는 일 없이 무사히 뷰포인트에 도착. 콜라 한 캔을 사서 원 샷.
뷰포인트에서 본 로달람과 똔사이 해변은 근사했고, 사람들도 여유있었고 몇몇은 산책나온 분위기. 여기저기에 과일이 다 익어 떨어져 썩어가는 달큰한 향기가 진동한다. 조금만 들어가면 자연이 살아 있는 열대 야생의 섬.
내려올 때는 남들 다니는 길로 편하게 금방 돌아왔다. 중간에 싸게 파는 곳에서 산 과일 쉐이크를 양 손에 들고 가족에게로.

뷰포인트에서 본 로달람과 똔사이 해변은 근사했고, 사람들도 여유있었고 몇몇은 산책나온 분위기. 여기저기에 과일이 다 익어 떨어져 썩어가는 달큰한 향기가 진동한다. 조금만 들어가면 자연이 살아 있는 열대 야생의 섬.
내려올 때는 남들 다니는 길로 편하게 금방 돌아왔다. 중간에 싸게 파는 곳에서 산 과일 쉐이크를 양 손에 들고 가족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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