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공원, 6/27

 진관사, 삼천사에서 돌아오다가 필름이 남아 잠깐 들러서 사진 촬영. 여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은데, 탑골공원보다는 조금 더 생기있는 표정. 찍을만한 모습이 많지는 않지만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들어가볼만한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바깥만 간단히 촬영. 휴일에는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겠지. 웃겼던 건 어느 할아버지가 나보고 어제도 사진 찍으러 오지 않았냐고. 그 말은 어제도 그 장소에 계셨다는... 임신한 고양이가 있길래 구멍가게에서 쏘세지 사다가 조금씩 잘라 먹였다. 옆에서 술드시던 할아버지 말씀으론 이곳 고양이중 유일하게 사람을 따르는 고양이라고.

공원 아래쪽에 위치한 독립관, 지하는 현대적인 양식의 건물

공윈 이곳저곳, 조용한 곳은 별로 없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쉬이 들어가고픈 마음은 들지않는다.

임신한 삼색이, 할아버지가 전을 던져주신다. 우리는 안면이 있는 사이랍니다~~~